• 2023. 3. 18.

    by. 블랙에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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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 리세션(Rolling recession)

     

    경제의 각 부문에서 차례로 침체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말로는 ‘순차 침체’라고도 한다. 

     

    미국 로욜라메리 마운트대학교의 손성원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미국이 처한

    경제 상황을 롤링 리세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한 사회의 생산량이 줄어들 때 발생하는데, 

    보통 통상 국내총생산(GDP)의 변화로 측정되곤 한다. 

    반면 롤링 리세션은 경제 전반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 독특한 성격의 침체 양상이다. 

     

    예를 들어,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지 않더라도 부동산이나 제조업, 기업경기는 제각각 불황에 빠질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롤링 리세션에 진입하면 경제 전체가 침체 상태에 있지 않아도,

    특정 분야ㆍ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경기가 악화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산업 전체가 한꺼번에 침체하는 것이 아니라 차례로 쇠퇴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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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는  “롤링 리세션이라는 개념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이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기에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1970년대 이후 겪고 있는 최악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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