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44"블록딜"

 

블록딜(Block deal)

 

주식을 보유한 '큰손(대주주)'들이 지분을 대량으로 매도할 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치 않도록

장 개시 전이나 장이 끝난 후 거래하는 행위를 한다.

 

우리말로 쉽게 말하자며 '시간 외 대량매매'를 의미한다.

 

블록딜에선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정해두고

이를 인수할 매수자를 확보한 뒤 시간 외 매매로 거래를 진행한다.

 

 

이때 '큰손'들은 증권사에 의뢰해 매수자를 찾는데

보통 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거래 시 주식 가격은 거래 전일종가나 당일종가를 기준으로 책정하는데,

시가 대비 5~8% 할인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블록세일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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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딜이 주가에 끼치는 영향

 

유통주식 수 증가로 인한 가치 하락

 

- 주식 시장에 풀리는 주식이 많을수록 주식의 가치는 하락한다.

 

블록딜을 하는 대주주의 지분은 규모가 크니 공급량이 급격하게

늘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 경영권 유지를 위해 지분을 묶어 놓는 대주주와는 달리

 

물량을 매수한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챙겨 다시 주식 시장에 매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대주주의 매도는 악재라 인식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한다.

 

대주주가 팔 정도면 회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할인율만큼의 가치하락

 

할인율이 크면 시장에 주식 가치가 하락했다는 인식을 주기도 한다.

 

할인율이 주가에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