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45"카페라떼 효과"

카페라테 효과(Caffe latte effect)

하루 카페라떼 한잔 값의 돈을 절약해 꾸준히 모은다면

목돈을 만들수 있다는 의미이자,

 

소액이어도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카페라테 효과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지출하는 

소액의 기호식품(커피, 담배등)에 대한 기회비용을 계산할 때 유용해진다. 

 

예를 들어,

매일 사 먹는 커피 가격이 4천 원~5천 원 정도라면 

이를 사 먹지 않고 저축할 경우 한 달에 12~15만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이를 30년간 저축하면 물가 상승률과 이자 등을 포함해 

약 2억 원 이상의 자금이 마련될 수 있다.

 

복리 효과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저축액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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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를 처음 고안한 사람은 미국의 재정 전문가 데이비드 바흐다. 

 

그는 자신의 자산관리 지침서에서 

4달러짜리 스타벅스 카페라테를 예로 들며 

무심코 하는 소액 지출을 줄이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해 장기적으로 저축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시가렛 효과(cigarette effect)'가 있다. 

담배값이 4천500원으로 인상된 후 이에 대한 지출을 줄여 

금연을 할 경우 비슷한 효과를 누리게 되는 셈이다. 

 

기호와 습관에 따라 각자의 카페라테는 달라질 수 있다. 

담배를 포함해 지각을 피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올라타는 택시, 군것질, 게임 머니 등

 

소액이지만 크게 필요하지 않고, 

반복적인 지출을 줄이는 것이 종잣돈을 모으는 기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