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들어온다?!
파킹통장이란?
Parking(주차)와 통장의 합성어이다.
차를 주차하듯 언제나 돈을 넣었다 뺄 수 있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통장들을 말한다.
기존엔 CMA 정도가 파킹통장 역할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상시입출금에 예금자보호도 되면서
높은 그림을 주는 상품들이 늘고 있다.
2023년 2월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은 2%대, 저축은행은 3%대이다.
파킹통장을 이용하는 이유
○ 금리가 오르면서 경기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언제 급변할지 모르니 투자자들은 예적금이나
주식, 채권 등에 묶어두기보다 언제라도 돈을 쓰기 위해서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라도 맡겨두면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 또 다른 이유로는 2010년대 중후반부터 금리를 더 높게 주는
인터넷은행들이 생기고 나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져
파킹통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증권사 파킹통장 CMA, MMF
증권사에서는 내놓은 CMA, MMF는 파킹통장과 비슷한 성격의 상품이다.
CMA, MMF도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CMA
Cash Management Account의 줄임말로, ‘자산관리계좌’라고도 부른다.
증권사가 국공채, 안전한 회사채 등에 투자한 다음 수익이 나면
CMA에 돈을 넣어둔 투자자한테 돌려준다.
MMF
Money Market Fund의 줄임말로, 증권사가 주로 금리가 높은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한 뒤 투자 수익을 투자자한테 빠르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CMA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높지만 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을 지니고 있다.
확인사항
CMA, MMF는 파킹통장보다 금리가 높다.
하지만, 금리는 계속 변동되고 있으니 가입 전 비교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CMA 상품은 원금손실 위험이 낮지만, 파킹통장과는 다르게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품이 있으니 가입 전 예금자보호가
되는지 꼭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파킹통장 가입 전 체크사항
금리
같은 성격의 파킹통장이라도 금리를 더 높게 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대금리 조건
조건 없이 최대 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지만
고금리일수록 기본금리+우대금리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최대금리 적용 한도금액
예금 금액이 클수록 이자도 많이 받으니 중요하다.
이자 지급 시기
이자지급 시기도 상품마다 다르다.
토스뱅크처럼 매일 지급하는 것도 있고, 월지급, 분기지급 등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예금자보호 적용 유무
금리가 높아도 보호가 적용되지 않으면 불안하다.
상품 설명서에 예금자 보호 적용 문구가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은행 상품은 5000만원까지 보호가 됩니다.
다만, 증권사 파킹통장으로 불리는 CMA통장은
과거 종금사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예금자 보호가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체수수료
임시로 돈을 굴리는 통장이다 보니 수시로 입출금 할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이체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쓸데없는 지출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