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66"데드 캣 바운스"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줄여서 '데드 캣'이라고 불린다.
증권가뿐만 아니라, 부동산 코인등 금액이 하락하는 곳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로, 고양이에 비유한 것이다.
즉, 폭락장 가운데서도 가끔 주가가 튀어 오르는 것을
죽은 고양이가 꿈틀한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데드캣 바운스 뒤로는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
데드 캣 바운스의 '유래'
1985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증시가 폭락한 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을 때 투자한 사람이 큰 손해를 본 데에서 시작되었다.
살짝 회복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저점을 노리고 매수하였으나,
연이은 수직 하락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를 본 파이낸셜 타임즈의 저널리스트 호레이스 브렉과 웅 수롱이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잠깐이나마 튀어 오른다."라고
세태를 풍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데드 캣 바운스의 '원인'
'데드캣바운스'는 기술적 반등을 의미하는 것이고
대부분 기술적 반등 이후에는 폭락하게 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 된다.
☑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주식이 급락할 때 어느 시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저점을 매수하여 단기적인 이익(단타)을 보려는 심리가 형성되기 때문
☑ 일시적으로 매수량이 매도량을 앞서 마치 고양이가 다시 날아오르는 듯한
차트가 그려지는 것은 고점에서 하락에 배팅한 공매도 세력이 충분한 이익을
보았다 판단하여 차익실현을 시도하는데 이때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매수세로 인하여 반등하는 차트가 그려진다.
☑ 이런 상황 때문에 개미투자자들은 '데드캣바운스'에 속아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항상 손해는 항상 개미투자자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