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53"셔틀외교"
셔틀외교(Shuttle diplomacy) 셔틀(shuttle)은 옷감을 짜는 베틀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북이다. ‘셔틀버스’ ‘셔틀 노선’ 등 일정한 장소 두 곳을 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교통수단을 비유하는 말에 셔틀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인다. ‘셔틀 외교’는 제3의 중재자가 직접적인 교섭을 기피하는 두 당사자 사이를 오가며 협상을 이끌어내는 외교 활동을 뜻한다. 이 때문에 '셔틀외교'는 양국 간 정례 실무회담이 아니라 주로 '제삼자 중재 방식'으로 통용돼 왔다. 셔틀외교 사례 미국의 셔틀외교 정치에서 '셔틀외교'란 말을 만들어낸 주역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다. 1974~75년 헨리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이 제4차 중동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이집트, 시리아를 오가며 평화협상을 끌어낸 것이 ..